NEWS ON AIR
-
- 서울시여성가족재단-한국여성변호사회 맞손… 여성폭력 피해 지원 체계 구축 등 상호 협력
-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이 여성 폭력 피해 지원 체계 구축과 폭력 근절 및 예방을 위한 캠페인 공동 개최를 위해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왕미양)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박정숙 대표이사와 한국여성변호사회 왕미양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월 12일 수요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진행됐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양성평등 실현과 서울 여성·가족을 위한 일·돌봄·안전 지원 플랫폼으로서 2002년 설립된 출연기관으로, 양성평등 정책 추진기반 및 폭력 대응체계 운영 활성화를 위해 피해시민 관점의 폭력 피해를 지원하고 예방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연구와 정책 제안을 수행하며, 폭력 피해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한국여성변호사회는 1991년 설립돼 여성과 아동의 인권 보호 및 권익 증진을 위해 사건 법률 지원과 상담, 입법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폭력 피해자의 회복을 위한 법률 지원과 여성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캠페인 등을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한국여성변호사회는 서울 디지털성범죄안심지원센터가 문을 연 2022년 3월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법률 지원을 시작으로 2023년 9월 서울시 스토킹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가 출범하면서 스토킹 피해자의 법률 지원까지 확대 지원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법률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피해자의 일상 회복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또 양 기관은 여성폭력 예방과 대응 관련 캠페인, 주제별 학술 행사, 토론회 등을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며 폭력 예방과 대응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함께 힘쓸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폭력에 대한 경각심과 감수성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며, 법률적 측면에서의 보호와 지원 방안에 대한 인식 개선 등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해 성과 확산에도 노력하고자 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박정숙 대표이사는 “디지털 성범죄뿐만 아니라 스토킹, 데이트 폭력 등 다양한 영역의 여성 폭력 피해자를 위한 법률 지원 체계를 보다 강화하고,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공동 캠페인 추진 근거 마련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여성 폭력 피해자들이 보다 신속하게 법률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국여성변호사회와 더욱 두텁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왕미양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은 “법률 지원이 필요한 여성 폭력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협력해 나가겠다”며 “법률적 대응뿐만 아니라 예방과 인식 개선 활동에도 힘쓰고, 여성폭력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학술 연구 등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보다 안전한 보호 환경 및 신속·정확한 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소개 올해로 23주년을 맞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여성·가족을 위한 일·돌봄·안전 지원 플랫폼으로서 양성평등 행복도시 서울을 실현하겠다는 기관의 미션과 비전 아래 저출생대응사업, 돌봄사업, 양성평등사업 등 여성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시의 경력단절 여성들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위한 보육 환경과 서울시민의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여성·가족 안전 소통 공간인 ‘서울여성플라자’와 양육자의 일·돌봄 지원 공간인 ‘서울가족플라자’도 운영 중이다. 재단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언론연락처: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홍보담당 홍지은 02-810-5409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
- 아하 커뮤니티 앱 토론 결과, 윤석열 대통령 하야·탄핵 81% 찬성
-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거취를 두고 소셜 Q&A 커뮤니티 아하 (https://www.a-ha.io/)에서 1주일 간 뜨거운 토론이 벌어졌다. 결과는 참여자의 81%가 윤 대통령이 물러나야 한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토론은 앱의 ‘스파링’ 기능을 통해 12월 5일부터 11일까지 아하 앱 회원 가입한 유저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6902명이 투표와 토론에 참여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탄핵 당한다는 의견이 65%로 가장 많았고, 즉각 하야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16%에 달했다. 반면 임기 완료를 지지하는 의견은 19%였다. 특히 아하 스파링 토론은 단순 투표를 넘어 참여자들의 구체적인 의견을 확인할 수 있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예를 들어 ‘솔직히 탄핵도 아님 당선무효지’라는 강경한 의견이 있는 반면 ‘임기를 단축해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임기를 마치게 힘을 줍시다’라는 중도적인 의견도 있었다. ‘즉각 하야해야 함, 탄핵 소추에 헌재 판결까지 너무 김’이라는 의견처럼 신속한 조치의 필요성도 주장하고 있다. 또한 ‘아내를 너무 사랑한 죄’라는 다소 풍자적인 의견이나 ‘안보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음을 어필했다고 본다’와 같은 계엄을 찬성하는 의견도 볼 수 있었다. 이처럼 아하 커뮤니티의 토론은 단순히 수치 제공만이 아닌 풍부한 맥락과 다양한 시각을 제공함으로써 현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복잡한 여론을 더욱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형태의 온라인 토론은 시민들의 정치 참여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커뮤니티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향후 이와 같은 디지털 공론장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이슈들에 대한 더욱 깊이 있는 논의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아하 커뮤니티는 현재 ‘다음 대통령은 누가 될까?’라는 주제로 새로운 토론을 진행 중이다. 아하앤컴퍼니(대표 서한울)에서 운영 중인 아하 커뮤니티는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분야별 전문가 및 다양한 사용자들로부터 집단 지성 답변을 받을 수 있는 Q&A 커뮤니티로, 법률, 세금, 의료 등 전문성을 보증하는 ‘전문가 답변 서비스’와 고민, 관심사, 취향 기반의 대중적인 지식까지 공유하는 한국판 ‘레딧’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하앤컴퍼니 소개 아하앤컴퍼니는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다양한 분야의 검증된 전문가로부터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소셜 Q&A 커뮤니티 ‘아하’의 운영사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50억원이다. 주요 투자자로는 DSC인베스트먼트,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블루포인트, 센트럴투자파트너스 등이 있다. 언론연락처: 아하앤컴퍼니 PR팀 이선규 리더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
- 칭기즈칸과 구처기, 역사 속 두 거인의 만남
- 한반도선진화연구원은 연구원 이화영 이사가 번역한 ‘장춘진인 서유기’가 출판사 더봄에서 출간됐다고 19일 밝혔다. ‘장춘진인 서유기’는 13세기 몽골제국의 칭기즈칸과 중국 전진도(全眞道) 용문파(龍門派) 개조인 구처기(丘處機) 조사의 역사적인 만남을 소개한 책이다. 이 두 거인의 리더십과 처세술은 오늘날 우리가 교훈으로 삼고 본받아야 할 부분이 많다. 12~13세기 인류 역사에서 칭기즈칸이 차지하는 부분은 매우 크다. 그중 칭기즈칸과 구처기가 관련된 일화는 여러 나라에서 영화, 소설, 드라마 등으로 제작돼 ‘지살령(止殺領)’ 혹은 ‘일언지살(一言止殺)’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바 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살인을 멈추라는 명령’을 내린 사람, 혹은 ‘말 한마디로 살육을 멈추라’고 한 사람이 바로 진인(眞人) 구장춘(丘長春)이다. 장춘은 그의 도호이고 이름은 구처기다. 이 책은 중국 도가(道家) 전진도 용문파의 시조인 구처기 조사가 칭기즈칸이 있는 서역으로 3만5000리 길을 이동하며 도를 전수하고 무차별적인 살육을 막은 내용을 서술한 것이다. 구처기는 당시 76세의 고령으로 21명의 제자들과 함께 풍찬노숙을 하면서 전쟁의 참혹상을 직접 경험했다. 칭기즈칸은 처음부터 고령의 도사를 순순히 만나주지 않았다. 칭기즈칸은 구처기를 테스트하기 위해 미리 ‘5관(다섯 단계의 관문)’을 만들어놓고 그를 시험했다. 이는 보통 사람들에게는 시작조차 하기도 힘든 난관이었지만, 구처기에게는 그저 조금 번거로운 일 정도였다. 5관을 통과하자 칭기즈칸은 구처기의 혜안과 경지를 인정하고 일 년간 곁에 두며 조언을 구하게 된다. 본서의 저자 왕역평(王力平)은 구처기가 개창한 용문파의 제18대 계승자다. 그는 당시 칭기즈칸과 구처기 조사 사이에 있었던 핵심적인 사실들이 역사의 기록에 빠져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에 8백년 동안 도문 내부에서 계승자에게만 전해진 역사의 비밀을 이제는 밝힐 시기가 도래했기에 본서를 집필했다고 말한다. 물론 구처기 조사의 여정과 칭기즈칸과의 만남에 대한 역사는 이미 여러 곳에 기록돼 있다. 구처기의 서행에 동행한 제자 이지상이 쓴 동명의 ‘장춘진인서유기’와 당시 칭기즈칸의 신하 야율초재가 저술한 ‘현풍경회록’, 그리고 몽골국의 역사책인 ‘몽골비사’ 등이다. 그러나 이런 기존 서적들은 두 사람 사이에 오고 간 가장 중요한 담화와 사건을 기록으로 남기지는 못했다. 용문파는 이러한 내용들을 제18대 계승자인 왕역평에 이르기까지 중단 없이 전승했으며, 현대에 이르러 마침내 본서에 담기게 됐다. 저자는 △사서의 기록 속 ‘단지 생명을 지키는 길은 있지만 영원히 살 수 있는 약은 없다’는 구처기의 말 한마디에 어떻게 칭기즈칸은 단번에 깨달았을까 △칭기즈칸을 추살하라는 전진교의 명령은 사실인가 △산동에서 아프가니스탄까지는 직선거리로 몇천 킬로미터밖에 되지 않는데 구처기가 우회한 이유는 무엇일까 △구처기 조사는 왜 금나라와 송나라의 초청을 거절하고 칭기즈칸에게 갔는가 △구처기 조사의 서행은 실제 21명인데 왜 사서에는 18명으로 기록됐나 △원나라 수도인 연경와 구처기 조사는 어떤 관계인가 △칭기즈칸의 묘지는 어디에 있는가 등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었던 질문들을 던진다. 또한 저자는 칭기즈칸의 리더십에 대한 다른 관점을 제시한다. 칭기즈칸은 신분이나 직위, 성을 배제하고 오직 능력만으로 인재를 선발했고, 정복지에서도 이교도에게 핍박을 가하거나 특정 종교를 강요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한다. 특히 구처기는 인재를 알아보는 칭기즈칸의 능력에 감탄한다. 또한 그가 만든 ‘쿠릴타이’라는 지도자 선출시스템은 근대국가의 절차적 민주주의 기초가 되기도 했다고 설명한다. 약 8백 년 세계의 정복자 칭기즈칸과 진인 구처기 조사, 두 지도자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역자 이화영 이사가 소속된 한반도선진화연구원은 21세기 한반도 선진화를 위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 속 두 거인의 리더십을 배울 수 있다. 한반도선진화연구원 소개 한반도선진화연구원은 21세기 선진 국가 실현을 위해 범국민 안전문화의식개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정기 세미나를 주관하고 각종 콘텐츠를 발표하기 위해 암보스 포럼을 운영하고, 선진 인재 양성을 위한 암보스아카데미 등을 운영한다. 또한 청렴한 고위 공직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고위공직자평가연구소를 설립하고 운영 준비 중에 있다. 언론연락처: 한반도선진화연구원 이화영 이사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민주인권그림책’ 시리즈 발간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재오, 이하 사업회)가 ‘민주인권그림책’ 시리즈를 출간했다고 4일 밝혔다. ‘민주인권그림책’은 사업회가 기획하고 사계절출판사가 발간하는 논픽션 그림책 시리즈(전 8권)로, 2022년부터 사업회에서 진행해 온 기념관 개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사업회는 과거 국가폭력의 현장이었던 남영동 대공분실을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기억하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상징하는 공간인 민주화운동기념관으로 조성하고 있다. 그림책이 기념관과 관련해 기획된 만큼 일상 속 민주주의와 인권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의제를 담았다. 5월에 출간된 3권은 노동, 인권, 다문화 등의 주제를 다룬다. ‘바나나가 더 일찍 오려면’은 현대 사회에서 흔해진 새벽배송, 당일배송과 관련된 노동에 대한 이야기를, ‘당신을 측정해 드립니다’는 모든 것을 수치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별과 불평등에 대해, ‘타오 씨 이야기’는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프로젝트 총감독은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그림책으로 다뤄 온 ‘꽃할머니’의 작가 권윤덕이 맡았다. 권윤덕 작가를 필두로 볼로냐 라가치상(매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되는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기간에 아동 도서 중에서 우수 작품을 선정해 수상하는 상), BIB (Biennial of Illustrations Bratislav,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리는 국제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대한민국그림책상 수상 작가를 비롯해 개성 있는 그림책 작가들이 함께했다. 정진호, 권정민, 서현, 이명애, 조원희, 소복이, 오소리 등 국내외 13명의 그림책 작가들이 민주인권그림책의 기획의도에 공감하며 적극 동참했다. 그림책 연구자와 전문가, 창작자들은 여러 차례 세미나와 토론을 거쳤다. 특히 참여 작가들은 남영동 대공분실 현장 답사를 통해 프로젝트의 의도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우리가 사는 현대 사회를 촘촘하게 들여다보며 다양한 사회적 의제들을 찾아내 그림책으로 풀어냈다. 사업회는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그림책이 부족한 그림책 시장에서, 창작자들이 주제, 소재, 형식, 표현 등을 실험적이고 다양하게 시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차별과 불평등, 이주노동, 성역할, 폭력의 감수성 등‘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담은 그림책이 완성됐다. 이재오 사업회 이사장은 “민주인권그림책을 통해 역사적이고 현실적인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되 그림책의 특성을 바탕으로 친근감있게 대중과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인권그림책’시리즈는 5월에 출간된 3권을 시작으로 올해 7월, 9월, 10월까지 총 8권이 순차적으로 출간된다. 사업회는 올해 하반기 개관 예정인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전시·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접목해 그림책을 선보인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소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 동력이었던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01년 국회에서 제정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법률 제19627호, 2023. 8. 16. 일부개정)’에 의해 설립됐고, 2007년 4월 11일 행정안전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사업회는 국가기념일인 6·10 민주항쟁 기념식 개최를 포함해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사업, 민주화운동 관련 사료 수집 사업, 국내외 민주화운동 및 민주주의 조사 연구 사업, 민주시민교육 사업 등 우리 사회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사업회는 2018년 말 경찰청으로부터 경찰청 인권센터로 운영되던 옛 남영동 대공분실의 운영권을 이관받아, 국가폭력의 현장이었던 대공분실을 민주주의와 인권의 장인 ‘민주화운동기념관’ 으로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2023년 1월부터 이천 소재의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의 위탁 관리를 맡아 묘역 관리 및 추모제 개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언론연락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전략기획실 기획홍보팀 이경진 031-361-9524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
- "성교육 도서가 음란 도서? 경기교육청, 시대에 역행"
-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시민단체들이 성교육 도서를 '음란 도서'로 보고 일선 학교에 공문을 내려 폐기하도록 유도한 경기도교육청을 향해 "시대에 역행하는 반교육적 행위"라며 규탄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를 비롯한 인권단체와 교육단체는 12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 현장에서 평등과 자유를 제거하려는 시도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경기지역 초·중·고등학교에서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성교육 도서 총 2528권이 폐기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경기도교육청이 각 학교에 "부적절한 논란 내용이 포함된 도서에 대해 협의해 조치하라"는 두 차례의 공문을 발송하고, 2024년 2월에도 '(폐기)처리된 도서 집계 목록'을 제출하라는 공문을 보낸 결과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단체들은 "경기도교육청은 성교육 도서에 대한 처리 결과에 '제적 및 폐기'와 '열람 제한' 단 두 가지만을 기재하도록 해놓고도, 성교육 도서에 대한 폐기를 압박한 것이 아니며 각 학교에서 자체 판단한 내용이라고 발뺌하고 있다"며 "부끄러움은 왜 시민들만의 몫이어야 하는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폐기된 성교육 도서의 규모에 경기도민뿐만 아니라 대다수 시민들은 황당함을 감출 길이 없다"며 "성에 대한 학생들의 구체적인 인식과 실태에 기반해서 성교육을 강화하고 확대해도 모자란 시기에 성교육 도서를 폐기하도록 종용한 경기도교육청의 행위는 말 그대로 '시대에 역행하는 반교육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 참담한 것은 지금의 사태가 성교육 도서를 '유해 도서' 혹은 '음란 도서'라고 낙인찍는 일부 보수단체의 극단적인 민원에 경기도교육청이 적극 동조한 결과라는 점"이라며 "성에 대한 불합리한 편견,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교육청은 오히려 그러한 편견과 혐오를 조장하고 교육현장에서 보장되어야 할 주체들의 권리를 훼손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성교육 도서에 대한 경기도교육청의 폐기 압박은 학생의 교육받을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한다"며 "헌법과 교육기본법, 경기도 학생인권조례에 따라 교육 현장에서 학생은 누구나 차별과 편견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하며, 이는 교육의 기회를 균등하게 보장받고 차별 없이 교육에 참여할 권리뿐만 아니라 교육 내용에 있어서도 어떠한 차별과 편견이 담기지 않는 내용을 교육받을 권리를 포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교 도서관의 성교육 도서는 정규 교육과정 외에도 학생들이 자신의 몸과 주체성에 대한 긍정과 인정, 타인과 평등하고 안전하게 관계 맺는 방식,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가 아니라 다름을 존중하고 공존할 수 있는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 등을 학습하는 중요한 통로"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의 행위는 학생의 권리와 동시에 교사 및 사서교사의 노동권 또한 심각하게 저해한다"며 "집요하고 부당한 민원과 압박으로부터 교사를 보호하고, 교사가 학교 도서관 장서에 전문성을 가지고 학생들의 수준과 조건에 따라 필요한 배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에 힘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교육청의 책임이지만 경기도 교육청은 차별과 편견이 없도록 다양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찾기보다 손쉬운 검열을 택함으로써 교사가 안전하고 존엄하게 노동할 권리 또한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경기도교육청이 차별적이고 부당한 민원을 이유로 학교 도서관에서 정당한 이유 없이 성교육 도서가 폐기 및 열람 제한되지 않도록 지침을 마련하고, 학생 및 교사의 권리를 보장하는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며 "지금이라도 부끄러움의 몫을 깨닫고 시정에 나서는 것이 경기도교육청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책임"이라고 촉구했다. 단체들은 아울러 572명의 공동진정인들과 함께 국가인권위원회에 차별 시정을 요구하는 진정을 제기하기로 했다.
-
- 용서와 기억
- [한선크로니클=남동풍 칼럼니스트] 지난 삼월과 사월, 그리고 오월을 지내오는 동안(3.1, 4.16, 4.19, 5.18),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그것들은 이제 잊을 때도 되었다''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들 중 어떤이는 어느 신문에 '신물이 난다'고 써 대기까지 했지만, 대부분은 '이제 과거를 잊고 용서 하자'고 점잖게 타이르는 말투였습니다. 폴 틸리히(Paul Tillich)는 “용서는 과거를 잊기 위해 과거를 기억하는 것이다!”(remembering the past in order that it might be forgotten)라고 말했습니다. 망각하기 전에 먼저 기억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스 신화에 망자가 저승으로 가려면 모두 다섯 개의 강을 건너야 한다고 합니다. 첫 번째 고통의 강 아케론부터 두 번째 비탄과 통곡의 강인 코키투스, 불의 강 플레게톤과 두려움과 증오의 강인 스틱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망각의 강 레테입니다. 망각의 강 앞에 다다르기 전에 먼저 기억의 강인 슬픔과 탄식, 또 불과 증오의 강을 건너야 한다는 겁니다. 늪으로 가득차 있어 거의 흐르지 않는 고통의 강을 건너며 자신의 깊은 고통을 천천히 씻어낸 다음, 얼음보다 차가운 물이 흐르는 비탄과 통곡의 강에서 모든 시름과 비통함을 내려놓게 됩니다. 세 번째 강인 불의 강에서 뜨거운 열기로 남아있는 감정들을 완전히 태워버린 다음 청금석(靑金石)과도 같은 검푸른 색을 띤 두려움과 증오, 우울함, 약속의 강을 건너야 하는데 이 강의 위엄은 인간은 물론 신들조차 두렵게 했다고 합니다. 망각의 강에 가기 전에 '기억'부터 하라는 준엄한 정화과정을 거치게 한다는 것이죠. 거꾸로, 인간은 이데아의 세계에서 현상의 세계로 추방되었을 때 먼저 레테의 강물을 마십니다. 그래서 이데아의 세계에서 살았던 모든 기억을 망각하게 됩니다. 이승에서 그랬던 것처럼 저승에서의 기억을 모두 지우고, 영혼이 새로운 육체 속에 들어가 다시 태어나기 위한 준비과정을 거쳐야 이 세상에 오게 된다고 보는 설도 있습니다. 레테는 ‘망각’이나 '혼수상태', '은닉' 또는 '망각의 강'을 신격화한 여신입니다. 그녀는 진리와 진실의 여신인 알레테이아와는 반대되는 속성을 가졌습니다. 그리스어 알레테이아는 레테와 같은 어원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알레테이아(alētheia)는 망각과 은폐라는 의미의 lēthē에 접두사 a를 붙여 '탈-은폐성'이라는 느낌의 말이 되었습니다.<깨어있음!> 우리는 정화와 기억의 과정을 다 거친 것일까요? 진실(알레테이아)이 다 드러나 지난 과거를 잊어버려야할 때가 온 것일까요? 이제 오월이 가면 '기억의 달(Memorial Day/Month)'이 옵니다. “용서는 과거를 잊기 위해 과거를 기억하는 것이다”라는 틸리히의 말을 새깁니다.
-
- 전국의 이색 치유공간에서 함께 한 마음 챙김 ‘2024 릴랙스위크’ 한 달간의 여정 호평 속 마무리
- 명상·마음챙김·정신건강 분야 전문가들이 몸과 마음이 지친 현대인에게 ‘건강한 나 다움’을 제안하는 한국형 멘탈 웰니스(Wellness) 축제 ‘2024 릴랙스위크’가 2030세대의 관심 속에 한 달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는 기존 서울지역에 국한됐던 명상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전국단위로 확장해서 진행했다. 명상과 마음챙김, 정신건강 등에 관심 있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2024 릴랙스위크에는 대한불교조계종 템플스테이 사찰과 함께 485개 치유공간과 서비스 기업이 참여, 145개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됐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의 마음을 치유하고, 전통·불교 정신문화를 중심으로 마음치유 방안을 안내했다. 릴랙스위크 참여자들은 공식홈페이지의 큐레이션을 통해 △명상·요가 △상담 △템플스테이·한옥숙소 △채식카페 △사찰음식 식당 △웰니스 체험·공간 △자연치유 공원 등 자신이 원하는 지역에 위치한 힐링공간인 ‘릴랙스 스팟’을 찾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올해 릴랙스 스팟이 전국으로 확대되며 독서와 비건 디저트를 함께 즐기는 특별한 서점부터 향기를 통해 내면을 치유하는 아로마 테라피, 마음치유전문가의 심리상담 등 아직 명상이 낯선 ‘마음챙김 초심자’를 위한 이색 콘텐츠를 운영하는 치유공간들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각양각색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살펴보고 ‘진정한 쉼’을 체험할 수 있었다. 비건 디저트와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독립서점 ‘책과 생활(광주광역시)’은 서점과 비건 베이커리가 결합된 복합문화상점이다. 인물·예술·사회·자연·문학·독립출판물 등 5000종 이상의 서적을 판매하고 있으며 ‘책에서 확장하는 생활’을 슬로건으로 로컬 콘텐츠 기반 출판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늑한 공간에서 독서를 하는 동안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제작한 디저트와 음료도 즐길 수 있다. 마음치유전문가 모임인 ‘이로운 심리상담연구소(경기도)’는 1·2급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로 구성된 전문 심리상담 기관이다. 건강한 마음 근육을 키우고 안정감을 얻고 싶은 사람이나 내면의 성장을 위해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편안하고 쾌적한 상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공신력 있는 상담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MMPI·TCI·SCT·MBTI·PAI 등 심리검사를 비롯해 지능검사, HOLLAND, U&I 등 진로·적성·학습검사 등을 받을 수 있었다. 아울러 우울·무기력·불안·대인관계·직장 내 스트레스 등 다양한 주제의 개인 심리상담과 커플 간 갈등·의사소통문제·성격차이 등을 주제로 한 부부 및 커플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나만의 향기를 찾아 지친 마음을 살피고 치유하는 ‘쉼표아로마(서울특별시)’의 아로마테라피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아로마테라피스트의 안내에 따라 블랜딩한 아로마 오일 향수를 통해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다. 특히 ‘아로마 인사이트 카드’를 활용해 자신의 내면 상태를 진단할 수 있어, 스스로의 마음을 살펴보고 자신만을 위한 오롯한 휴식 방법을 명쾌하게 찾을 수 있다.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김지인 씨(여, 35)는 “서울까지 가지 않아도 집 주변의 릴랙스 스팟에서 명상과 요가를 비롯한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며 “정신없이 흘러가던 일상에서 벗어나 그동안 잊고 지냈던 내 자신에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됐다. 다음에는 가족들과 함께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상도동에 거주하는 이은선 씨(여, 29)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 할인권을 제공받아 처음으로 명상체험에 도전했다”며 “명상을 하면서 평소에 미처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몸과 마음이 긴장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 예민했던 신경이 가라앉으면서 마음이 편해졌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명상을 하는 습관을 길러볼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릴랙스위크 사무국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치유공간을 접하고, 명상을 통한 마음챙김과 가까워지는 유의미한 기회가 됐다며, 이번 2024 릴랙스위크의 이벤트는 마무리됐지만 전국 각지 치유공간의 상설프로그램은 지속되며, 공식홈페이지에서 릴랙스스팟의 정보들을 계속 만나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릴랙스위크 사무국 소개 ‘2024 릴랙스위크’는 몸과 마음이 지친 현대인에게 건강한 ‘나다움’을 제안해온 마음챙김 및 힐링 전문 대규모 축제다. 지금까지의 릴랙스위크는 서울을 기반으로 진행됐던 도시 축제였지만 올해 2024는 참여 대상과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해 로컬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소개한다. 언론연락처: 릴랙스위크 사무국 최보경 매니저 02-2231-2011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
- 한국여성재단-위민인이노베이션, 다양한 여성이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성평등 사회 실현 위한 업무 협약 진행
- 한국여성재단(이사장 장필화)은 지난 3월 27일 위민인이노베이션(회장 서지희)과 다양한 여성이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성평등 사회를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지는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은 한국여성재단 장필화 이사장과 노지은 사무총장, 위민인이노베이션 서지희 회장, 박형재 이사(한국코카콜라 상무), 김연희 이사(갈더마코리아 대표), 이숙자 감사(김앤장 법률사무소 이사), 전양숙 유한킴벌리 본부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여성기업인 사회공헌 활동 활성화 △여성단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교류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 등에 협력해 여성 임파워먼트 및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장필화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은 “한국여성재단은 여성이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현장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왔다. 여성의 역량강화 및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는 위민인이노베이션과의 교류와 협력으로 여성 및 파트너 기관들에 성장의 기회가 확장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결과물들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지희 위민인이노베이션 회장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성의 역할 확대에 힘을 싣고,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높이는 진정한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양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위민인이노베이션(www.win.or.kr)은 2007년 설립된 기업여성 임원들로 구성된 여성가족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여성리더의 역량 강화와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및 기업의 다양성 확대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여성재단(womenfund.or.kr)은 1999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 여성 민간공익재단으로, ‘딸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여성인권이 보장되고 호혜와 돌봄이 실현되는 성평등사회를 지향하고 있다. 성평등 문화 확산, 여성 인권 보장, 여성 임파워먼트, 다양성 존중과 돌봄 사회 지원 등의 영역에서 여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언론연락처: 한국여성재단 나눔기획팀 성예현 과장 070-5129-5443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투데이 HOT 이슈
- 숙명여대, 예술의 장 '마음, 두드리다' 성공적 개최
- [한선크로니클=남동풍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심리치료대학원 미술치료학과가 지난 12일부터 3일간 청파갤러리 1실에서 개최한 작품 전시회 <마음, 두드리다>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전시회는 2024년 한 해 동안 미술치료학과 학생들이 작업한 작품과 내담자들의 작품을 통해 마음의 울림을 전하고,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따뜻한 시간을 마련한다는 취지였다. ‘마음, 두드리다’라는 주제에 걸맞게 미술을 매개로 관람객들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작품 감상뿐만 아니라 색채를 활용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등 참여형 전시회를 만들어 주목을 받았다. 한 관람객은 "색으로 이야기할 수 있어서 마음이 편안했다."며, “색을 골랐을 때 떠오르는 단어가 ‘사랑, 애증’이었다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대학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전시장을 찾은 한 어머니는 "지금까지는 자녀를 위한 삶을 살아왔는데, 이번 전시회와 체험을 통해 짧게라도 나 자신에 대해 돌아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그녀는 딸에게 실링왁스 체험을 통해 "여러 색이 섞이지만 제 색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며, 삶 속에서 나 자신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재학생들에게도 이번 전시회는 특별한 의미를 남겼는데, 한 학생은 "한 학기 동안 마음을 담아 작업했던 삶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고, 또 다른 학생은 "누군가에게 마음을 연다는 것이 어렵지만,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작은 창문을 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이야기를 나누는 전시의 장은 관람객뿐 아니라 참여자들에게도 치유와 소통의 시간을 제공했다. 특히 개인이나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내담자들의 작품을 ‘스타들의 이야기’ 코너에 마련함으로써 내담자들의 마음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귀한 자리로서 의미가 있었다. 이번 전시를 주최한 숙명여대심리치료대학원 미술치료학과 학과장 박성혜 교수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과 더불어 내담자들이 함께 자신의 작품들을 전시함으로써 마음의 문을 두드리는데 필요한 자기성찰과 잔잔한 울림이 큰 공명으로 이어지는 자기성장의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숙명여자대학교 심리치료대학원 미술치료학과는 2018년도에 개설돼 역사는 짧지만 다양한 미술치료 임상실습을 체계적으로 실행하고 매년 전시회를 통해 대중에게 미술이 주는 ‘치유의 힘’을 널리 알리고 있다.
포토슬라이드1 / 3
수도권
-
양천문화재단, 경희대 무용학부 김영미 교수 연구실과 업무협약 체결
양천문화재단은 경희대 무용학부 김영미 교수 연구실과 양천구의 문화예술 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문화예술 교육 및 지원 사업과 관련한 양 기관의 상호 협력에 관한 내용을 담았으며, 주요 내용은 △문화역량강화 및 상호 문화교육사업 활성화 노력 △인적 교류를 통한 상호 문화교육사업 활성화 노력 △국내외 문화예술교육 관련 사업 공동 추진 등이다. 양천문화재단 천동희 이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양천구민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양질의 문화예술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경희대 무용학부 김영미 교수는 “양천문화재단과 협력으로 무용예술을 통한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천문화재단은 △공연·축제·전시 △지역문화 네트워크 구축 △양천문화회관, 양천구립도서관, 양천생활문화센터 및 관련 시설 운영 등 문화예술과 함께 ‘살고싶은 도시, 살기좋은 양천’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경희대학교 무용학부 김영미 교수는 이데일리 문화대상 무용 부문 최우수상, 대통령상, 한국 현대무용진흥회 최우수 작품상 등 3개의 상을 받은 경력이 있다. 언론연락처: 양천문화재단 심은섭 사원 02-2021-8948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
서울도서관, 어르신 대상 모바일뱅킹 등 디지털 금융교육 운영
[한선CHRONICLE] 서울도서관은 10월 11일~10월 12일 양일간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모바일뱅킹 사용법과 금융사기대처법 등을 교육하는 '5060 디지털 금융 쉽게 배우기'를 운영한다. 최근, 금융활동 대부분이 디지털화 되고 있으나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이 많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디지털 금융활동을 도와 서울시민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교육은 10월 11일~10월 12일 이틀간 1일 3시간(14시~17시) 과정으로 운영한다. 양일 프로그램이 같으므로 원하는 날짜를 골라 신청하면 된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모바일 뱅킹 앱을 활용하여 스스로 금융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더 나아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디지털 금융 관련 범죄를 이해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무인 서비스, 비대면 서비스의 등 금융 업무 전반이 디지털화 되면서 어르신 스스로 금융업무를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폰 모바일뱅킹 활용 능력’의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어르신 계층은 디지털기기 사용법에 취약하여 활용도가 높지 않고 디지털 금융사기에 노출되기 쉽다. 이에 한국도서관협회는 고령화 사회로 어르신 이용자가 많은 도서관에서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의 일환으로 해당 교육을 진행하고자 사단법인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함께 사업을 공모했으며 강좌 운영기관으로 서울도서관이 선정됐다. 이번 강좌에서는 먼저 모바일 뱅킹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하여 개인이 거래하고 있는 은행의 앱을 이용하여 실전 체험해본다. 또한 시니어 맞춤형 ATM 사용법과 함께 요즘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금융사기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에 대한 기초 이해를 돕고 실제 개인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뱅킹을 사용해보며 디지털 금융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ATM기기 및 키오스크와 같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여 은행업무 시간 외에도 손쉽게 은행업무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디지털 기기를 사용한 금융관리법뿐 아니라 정보 홍수 시대에 진화하고 있는 금융사기를 구분하고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리터러시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금융사기 예방법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5060 디지털 금융 쉽게 배우기' 수강 신청은 9월 21일부터 10월 5일까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신청·참여→프로그램 신청’에서 할 수 있다. 50대 이상으로 연락하면 된다. 서울도서관 오지은 관장은 “사회 전반의 디지털화에 따라 삶의 질이 저하되는 계층을 지원하는 것은 약자와의 동행을 추진하는 서울시 정책임과 동시에 도서관의 중요한 책무 중 하나” 라고 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금융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서울도서관은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
성동구 지자체 최초 ESG 지표개발...지속가능도시 선도
[한선CHRONICLE] 최근 기업에서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가 중요한 평가지표로 대두되면서 성장 중심에서 지속가능 경영으로의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지속가능한 행정은 공공영역에서도 중요해짐에 따라 각 지자체 또한 ESG행정을 도입하고 있다. 성동구,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ESG 지표 개발에 나서다 최근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기업 중심의 ESG 개념을 공공영역에 활용하고자 ‘성동형 ESG 지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중 독자적으로 ESG 지표를 개발한 것은 성동구가 최초이다. ESG는 기업의 지속가능발전에 관한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짐에 따라 대두된 기업성과지표이다. 성동구는 이를 도시행정차원에서 유용한 자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동안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진과 함께 성동형 ESG지표 개발에 나서 총 82개의 지표를 마련했다. 이로써 그동안 앞선 ESG 행정을 실행했던 성동구는 이론적 체계마저 구축하여 지속가능한 도시로서의 면모를 더욱 갖추게 됐다. 지속가능도시의 완성은 튼튼한 경제가 기본...경제(E)부문 추가 성동형 ESG는 기존 ESG행정에 경제(E)부문을 추가한 것이 큰 특징이다. 지방정부가 지속가능도시를 목표로 ESG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도시의 기존 구조와 행태 전반을 총체적으로 리뉴얼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에 막대한 재정투입은 불가피하며 따라서 ESG행정의 선결조건은 튼튼한 경제(Economy)가 기본이라는 성동구의 생각이 반영된 것이다. 명료하고 실용적이며 객관적인 지표 도출을 위해 광범위한 국내외 자료를 검토했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공감할 수 있는 지표가 되도록 성동구 내 다수의 민관협의체와 기업, 주민을 대상으로 인터뷰 및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측정가능한 세부지표로 알아보는 성동형 ESG 성동구가 주목하는 경제부문은 시장규모, 시장매력도, 기업경영환경, 성동구 재정현황, 포용경제의 5개 주제로 나뉘는데 ▲GRDP(지역내총생산) ▲고용률과 사업체 수 ▲구 재정자주도 등 일반적인 경제 지표와 더불어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소셜벤처 기업 수 등 공공의 지속가능성 요소 등을 고려한 지표들이 포함된다. 환경 부문은 기후변화 대응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비율 ▲1인당 전력사용량 ▲폐기물배출량 ▲대기오염도 ▲보행환경만족도 등 11개 지표를 마련했다. 사회 부문은 ▲공공임대주택 규모 ▲보육, 노인복지시설 규모 ▲65세 이상 고용률, ▲장애인·여성 고용률 등 25개의 지표를 선정했고, 거버넌스 부문은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비율 ▲민원처리 만족도 ▲공공기관 신뢰도 ▲주민참여예산 규모 등 14개의 지표를 선정했다. 그동안 구는 '2022년 성동형 ESG 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며 최종 21개의 ESG공모 사업체를 선정했고 공공과 기업, 주민 3자의 협치를 통해 ESG가 온전히 구현될 수 있도록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재 커피박 재활용 사업, 커피숍 다회용컵 공유사업, 봉제업체 업사이클링 사업 등 공모사업을 비롯하여 성동 푸르미 재활용 정거장, 안전통학로 리빙랩 등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향후 성동형 지표에 따른 양질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평가 리포트 발간을 통해 ESG행정의 혁신적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경제 부문을 가미한 성동형 ESG를 통해 성동구 내 다양한 의견이 구정에 보다 더 잘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성동구를 지속가능성을 공고히 갖춘 도시로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K-뷰티 엑스포’에서 수출상담 73억·계약 17억 달성
[한선CHRONICLE] 경기도는 지난달 대만과 인도네시아에서 ‘2022 K-뷰티 엑스포’를 개최한 결과 72억9,300만 원의 수출 상담과 17억2,300만 원의 계약실적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대만 국제무역빌딩(TWTC)에서, 25일부터 2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JIExpo)에서 ‘K-뷰티 엑스포’를 열었다. 대만 엑스포에는 40개 사(44 부스), 인도네시아 엑스포에는 47개 사(49 부스) 등 화장품, 헤어, 바디케어 등 다양한 품목의 국내 업체가 참가했다. 작년 대비 전체 참관객은 6만7,608명에서 18만296명으로 2.66배 늘었으며, 총상담금액은 37억 원에서 72억9,300만 원으로 1.97배, 총계약금액은 9억2,500만 원에서 17억2,300만 원으로 1.86배 증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도는 코트라(KOTRA) 현지 무역관에서 직접 선별·초청한 해외 유력 구매자(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와 마케팅 컨퍼런스 등 판로 개척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코로나19로 현지 입국이 어려운 기업을 위해서는 부스를 대신 운영할 통역원 채용을 지원했다. 특히 대만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국내 기업이 비즈니스 비자를 단체로 발급받아 직접 대만 전시회에 참가한 첫 사례로 의미를 더했다. 차이잉원(Tsai Ing wen) 대만 총통도 국내 부스를 직접 방문해 양국 간의 뷰티산업 교역 활성화 기대감을 전하며 참가기업들을 격려했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들어 해외 입국자들도 자가격리 없이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그동안 정체됐던 해외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유망시장인 대만과 인도네시아에서 이번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K-뷰티 시장 개척의 문을 열었다”며 “경기도 화장품 산업을 고부가가치 창출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뷰티 엑스포’는 경기도가 뷰티산업 육성과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뷰티 전문 전시회다. 2009년에 첫 국내 전시회를 시작으로 2016년부터 아세안 국가로 확대 개최해 왔다. 도는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K-뷰티 엑스포’의 국내 시리즈인 ‘K-뷰티엑스포 코리아’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원
-
춘천시, 반려동물 전국사진공모전 197점 응모…오는 10월 1일 시상식
[한선CHRONICLE] 춘천 반려동물 전국사진공모전 시상식이 오는 10월 1일 열린다. 춘천시는 지난 4월 1일부터 8월 26일까지 2022 춘천 반려동물 전국사진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 결과 카메라 부분 141점, 핸드폰 부분 46점 등 총 197점이 응모됐다. 심사 결과 카메라 부문은 김택수(울산)씨의 ‘반려견과 함께’(금상)를 비롯해 총 7점이 입상했다. 핸드폰 부문의 경우 윤슬기(춘천)씨의 ‘행복한 동행’(금상) 외 4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카메라 부문은 금상 1점(200만원), 은상 1점(100만원), 동상 2점(각 50만원), 가작 3점(각 20만원), 입선 50점(각 10만원)을 시상한다. 핸드폰 부문은 금상 1점(50만원), 은상 1점(20만원), 동상 3점(각 10만원), 입선 30점(각 5만원)이다. 시상식은 송암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페스티벌 개막식)에 열릴 예정이다.
-
춘천시-지방대학 대학도시로 향한 맞손
[한선CHRONICLE] 춘천시가 관내 대학과 ‘대학도시 춘천’으로 나아가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춘천시장은 25일 춘천시청에서 강원대(총장 김헌영), 송곡대(총장 왕덕양), 춘천교대(총장 이주한), 폴리텍Ⅲ대(학장 이덕수), 한림대(총장 최양희), 한림성심대(총장 우형식) 총장 및 학장과 함께 대학도시 정책협의회를 열고 시와 대학 간 협력사업에 대하여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는 지난 7월 시장과 대학 총장 및 학장 간 개별 면담후 이뤄진 자리로서 대학창업도시 조성, R&D 연구협력, 대학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 교육도시 춘천 구현 등 함께 추진 가능한 과제에 대해 공감하고 토론했다. 시와 대학 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구체적인 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해 각 대학의 대표자를 선발하여 실무협의도 갖추기로 합의했다. ‘대학도시 춘천’은 춘천시 민선8기 역점시책인 교육도시의 핵심분야로서 인재양성에 따른 첨단지식산업 창업생태계 구축과 대학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선순환체계 마련이 주축을 이룬다. 제1차 실무협의회는 10월로 예정되었으며, 이때 구체적 사업 실행 방안이 서로 오갈 것으로 보인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R&D 강화 및 창업 활성화, 인재양성을 통한 첨단지식산업 육성, 지역 주민과 상생협력을 통한 교육도시 조성에 대학의 적극 협조를 요청드린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대학거리 조성 등 문화사업 활성화, 외국 유학생 유치를 위한 기반 마련, 실행력 확보를 위한 교육재정 적극 확대 등 의견이 제시됐다.
-
강원도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디지털 융합 자동차 부품 혁신 지원 센터' 공모사업 최종 확정
[한선CHRONICLE] 강원도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디지털 융합 자동차 부품 혁신 지원 센터 구축'사업에 3월 23일 최종 선정되어 ‘25년까지 국비 60억원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디지털 융합 자동차 부품 혁신 지원센터 구축'사업은 고등기술연구원 주관으로, 도내 혁신기관 및 대학교 등이 참여하며 원주시 한라대학교 부지 내에 ‘25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170억원(국비 60, 지방비 110)을 투입, 기업 간 공동 활용이 가능한 미래차 부품 제작 설비, 디지털 트윈 시스템, 부품 시험·분석·시제품 제작 장비 등을 구축하여 자동차 관련 부품 중소·창업기업의 미래차 전환 및 기술 고도화를 지원한다. 원주시에 새롭게 설립되는 자동차 부품 혁신 지원 센터는 디지털 융합 기술을 활용하여 미래차 소재·부품 성능 개선과 기술 고도화 지원을 통해 자동차 산업구조 재편을 지원하고 미래차 부품 산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센터건축 세부일정은 실시설계 및 인허가 절차 등을 통해 금년 하반기 착공 후, ’23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며, 관련 장비는 년차적으로 ‘25년까지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차 산업으로의 전환과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디지털 융합 자동차 부품 혁신 지원 센터'를 중심으로 미래자동차 부품 고도화를 위한 디지털 융합 기반 자동차 소재·부품 요소 개발 지원 및 평가 인증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자동차 부품 기업의 미래차 전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함은 물론, 미래차 산업 전문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관련 기업 및 연구소 유치 등 지속가능한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홍성군 이응노의 집, 제5회 고암미술상 수상 작가 이진경 展
[한선CHRONICLE] 홍성군은 오는 주말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에서는 고암 이응노의 예술혼을 기리고, 그의 예술세계와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하는 ‘제5회 고암미술상’에 선정된 이진경 작가의 '먼 먼 산 - 헤치고 흐르고'展 연계 행사가 4월 2일 1시부터 개최된다. 연계 행사는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하여 '무용공연', '작가와의 대화', '역사 강연', '천도재' 등을 4월 2일, 3일 양일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고암 이응노(1904.~1989.)의 삶과 예술 인생을 작가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하고, 다양한 지역에서 수집된 재료와 독특한 방식으로 탄생한 작품들로 구성해 고암 이응노의 넋을 위로하는 전시다. 전시장 안으로 들어오면, 3전시실(자연 등), 4전시실(역사 등), 기획전시실(전통 등) 등 각 전시장을 소주제별로 구성하고 이진경 작가의 작품을 다양한 주제, 재료, 방식으로 소개한다. 이응노의 집 야외 외벽(북카페) 한쪽은 작가가 직접 쓰고 제작한 간판 작업(설치)으로, 한글 문자를 활용한 이진경만의 독특한 서체로 재구성했고, 전시명'먼먼산-헤치고 흐르고'는 김소월(시인) '합장' 시구에서 발췌했다. 작품 중 부표를 재료로 사용한 작업은 이응노와 이진경을 연결해주는 증표이자, 타향에서 타계한 이응노 화백의 넋을 위로하는 '천도재', '설위설경'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해준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흘린 피들로 오늘이 조금 더 반짝이고 나아졌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전한 바 있다. 자세한 전시 내용은 이응노의집 홈페이지 ‘소식알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